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지난 1일 서울 역삼동 BoB 교육센터에서 차세대보안리더양성프로그램 '베스트오브베스트(BoB)' 3기 개강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담당관, 대검찰청 수사실장, BoB 자문단 등이 참석해 정보보안 전문가로 첫걸음을 내딛는 130명의 교육생을 격려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홍진배 미래창조과학부 과장은 '사이버 위협과 사이버물리시스템(CPS) 환경에서의 융합보안'이란 주제로, BoB자문단장을 맡고 있는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은 '사이버전 동향과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또 이상중 대검찰청 수사실장은 '사이버 전문가에 의한 범죄 수사사례' 강연을 통해 보안기술의 올바른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선발된 BoB 3기 수강생들은 내년 2월까지 우수 화이트 해커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오는 12월에는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경연단계 진출자 30명을 선발한다. 모든 교육과정을 끝마친 후 내년 3월에 최고인재 10명을 발표한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8개월간의 교육기간 동안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정보통신(IT) 보안을 책임지는 중요한 임무를 담당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동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