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전점에서 겨울상품 150억원어치 물량을 선보이는 '넉다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겨울 패딩행사는 보통 날씨가 쌀쌀해질 때부터 시작하지만 롯데백화점은 늘어난 재고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한여름으로 행사를 앞당겼다.
백화점 측은 이달 들어 겨울상품을 팔면서 6월 아웃도어 매출신장률이 지난 3~5월(12.9%)보다 높은 24.1%를 기록해 여름세일과 함께 본격적으로 겨울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남점과 미아점, 인천점에서는 각각 밀레, K2, 블랙야크와 연계해 다운패딩, 다운재킷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겨울상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강은성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팀 선임상품기획자는 "올 시즌 다운패딩과 다운재킷 등 겨울 아웃도어 브랜드의 의류 재고가 지난해보다 50%이상 증가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역발상을 통해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는 행사들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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