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29일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 지원과 국가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날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그 누구보다 고통 받았을 세월호 사고 피해자와 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세계그룹과 임직원들도 뜻을 함께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4월 18일부터 이마트 목포점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을 통해 생수·라면 등 구호 물품을 세월호 구조 현장에 지원해 왔다. 신세계푸드를 통해 3주 가량 팽목항 일대에서 밥차를 운영한 바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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