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G, 3G 방식 폴더폰 '삼성 마스터'를 오는 23일 국내 출시한다.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노년층 등을 겨냥한 제품이다.
전면, 후면 모두 갤럭시 노트 3에서 선보인 가죽 질감 마감과 스티치 디자인이 적용됐다. 75.6mm의 큰 화면을 채택해 가동성을 높였다.
설정된 기간동안 휴대폰 미사용시 지정된 번호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는 '안부알림' 기능, 일정 시간 동안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약 70데시벨(dB)의 벨소리가 울리도록 하는 '큰소리 모드' 기능 등 노년층을 배려한 기능이 두드러진다. 만보기, FM 라디오 기능 등도 포함돼 있다.
스마트폰과 동일한 마이크로 USB 충전 단자와 3.5pi 이어잭 규격을 적용해 호환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마스터'는 조작이 간편하고 실용적인 피처폰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가정의 달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마스터는 메탈릭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며 추후 몽블랑 블랙, 와인 레드 색상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약 24만원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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