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은 패션사업 계열사인 오리진앤코의 대표이사로 남기흥 전 금강 브랜드 부문장(54)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진앤코는 일진그룹이 패션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이달 설립한 신설법인으로, 캐나다의 SPA 브랜드 '조 프레시'의 국내 독점 유통을 맡게 된다. 조 프레시는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북미 지역에선 1300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패션 브랜드다.
남 신임 대표는 나이키스포츠코리아, 리바이스코리아를 거쳐 LF(옛 LG패션) 인터스포츠 사업부장, 금강 브랜드 부문장 등을 역임한 패션 브랜드 유통사업 전문가다. 일진그룹은 남 대표가 패션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이 오리진앤코의 시장 안착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리진앤코는 다음달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조 프레시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일진그룹은 "조 프레시는 북미 시장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라며 "폭넓은 스타일과 높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국내 패션 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전정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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