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분야 대형 연구사업인 '신(新) 자산어보 프로젝트'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신 자산어보 프로젝트'는 수산 관련 첨단 과학기술을 개발하고,우리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수산분야 최초의 대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투입되는 예산만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3150억 원에 이른다.
해양수산부는 '신 자산어보 프로젝트'가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업계획에는 수산물 방사능 오염 우려를 비롯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해파리.적조 피해 등에 대응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 환경을 만드는 기술개발도 포함돼 있다. 특히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수산자원 생태정보도 정확히 알 수 있어 일본 등 인접국과의 어업협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신 자산어보를 통해 관련 기술이 개발되면 정책입안자는 효과적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책자료를, 어업인은 효율적 조업활동에 필요한 어업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전체 수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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