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다수는 정부 예산이 일자리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보고 있었다. 정부 예산낭비의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업 통제관리능력이 미흡하다고 봤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2015년 재정운영방향에 대한 전문가 및 일반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들의 35.2%가 내년도 중점 투자분야로 '일자리'를 꼽았다. '서민생활'은 24.4%, '중소기업.수출'은 18.6%, '성장잠재력'은 16.8%로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의 34.8%는 정부의 예산낭비 원인으로 '사업 통제관리 미흡'을 지적했다. 또 '법정지출 무분별 도입'은 25.9%, '국회 선심성 사업'은 17.4%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일반인 1000명,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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