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마이스터가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로 유럽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8일 한라마이스터는 만도풋루스가 네덜란드 바이엔코르프 백화점 7개 지점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바이엔코르프는 네덜란드 전역에 10개 지점을 갖춘 백화점으로 럭셔리 브랜드 등을 주로 판매하는 프리미엄 백화점이다. 만도풋루스는 10개 지점 중 규모가 큰 암스테르담, 덴 하흐, 로테르담 지점 등 7곳에 입점했다.
지난해 유럽법인을 설립한뒤 최근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내 면세점 '카피'에 입점하면서 유럽에 상륙한 만도풋루스는 백화점으로까지 거점을 확장했다. 한라마이스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백화점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프리미엄 전기자전거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만도풋루스는 체인없이 100% 전기로만 운행하는 프리미엄 전기자전거다. 대당 400만~500원에 달하는 가격 때문에 시장이 작은 국내와 달리 유럽은 전세계 최대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시장이 형성돼 있다. 한라마이스터는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친다. 오는 17일까지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에서도 11일부터 판매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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