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경품으로 유럽 여행 상품권이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04명에게 케이블 드라마 '꽃보다 할배'여행지로 떠나는 유럽 여행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유럽 여행권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터키, 크로아티아 4개국으로 국가별로 1명씩 선정한다. 여행이나 항공상품권은 일반적으로 동행을 고려해 당첨자 1인당 2매 증정하지만, 혼자 여행을 떠나는 수요를 고려해 1인당 1매씩만 제공하는 것이 독특하다. 나머지 1000명에게는 3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짜파게티와 초콜릿, 오레오초코 등 블랙데이 행사 상품 30여종을 구매하고 영수증 하단 행운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응모가 가능하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최근 케이블 방송 인기 프로그램에 소개된 유럽 여행지를 중심으로 경품을 준비했다"며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연이은 커플 기념일로 인해 지친 솔로를 준비한 블랙데이 행사"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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