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18일까지 '2014년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정 규모 매출액과 판매망 등 창업자 지원역량을 갖춘 선도벤처기업 내에 예비 창업자를 입주시켜 창업 초기보육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앞서 중기청은 선도벤처기업으로 참여할 71개 업체를 선정했다.
올해는 창업기업 80개(신규 65개.계속지원 15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지원 업체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9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년도 지원기업 중 성장성.수익성이 우수한 기업에는 마케팅 등에 필요한 비용 최대 4500만원을 후속 지원한다.사업 신청자격은 2인 이상 팀으로 이뤄진 예비창업자나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이다. 참여 희망자는 창업 넷(www.changupnet.go.kr)에 신청하면 된다.
이준희 중기청 벤처정책과장은 "2011년 사업시행 이후, 164개사가 창업해 평균 매출액 1억8700만원, 평균고용 2.3명, 외부 투자유치 52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선배 벤처의 성공경험과 노하우, 보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사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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