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새 점포인 동다점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체가 하노이에 매장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노이 랜드마크 중 하나인 미펙타워에 문을 여는 동다점은 지상 1~4층, 매장면적 1만2814㎡ 규모로 들어선다.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중심가인 상권 특성에 맞춰 전체 매장 중 절반 가량을 레스토랑과 게임센터, 영화관 등 편의시설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05년 현지 업체인 민반사와 합작법인을 설립, 국내 유통업체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동다점을 포함하면 롯데마트의 베트남 점포는 총 7곳까지 늘어난다.
오는 8월에는 현재 건설 중인 지상 65층 높이의 '롯데센터 하노이'에 롯데마트 하노이 2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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