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출시한 '이츠웰 삼계탕' 제품이 6개월 만에 수출 1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호주와 싱가포르에 수출을 시작한 이후 한류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달말부터는 몽골에도 수출할 예정으로 몽골인들은 육류를 탕으로 끓여먹는데 익숙해 삼계탕에 대한 선호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CJ프레시웨이는 삼계탕으로만 해외에서 약 2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신호 대표는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과 인삼, 대추 등 주요 재료들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해 한국 전통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며 "해외에서 한류 식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이츠웰 삼계탕을 비롯한 가공상품 식자재 100만톤(약 50억원)을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중국, 필리핀 등 해외에 수출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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