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공세와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산차 업체들이 디젤 강화에 나선 가운데 ‘말리부 디젤’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GM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쉐보레 말리부 디젤 신차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말리부 디젤’은 기존 말리부에 독일 오펠의 터보 디젤 엔진과 일본 아이신의 6단 변속기를 얹은 모델입니다.
한국GM 측은 "고속도로 연비가 리터 당 15.7km로 높아 장거리 주행 부담을 덜 수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말리부 디젤은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 유럽산 프리미엄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성능을 높였습니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비싸고 서비스가 번거로운 수입 디젤차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디젤 중형차 시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매경닷컴 김소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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