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00개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금융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전국 6개 주요 세관에 FTA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늘릴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대책도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코트라에서 중소기업청, 관세청 등 11개 관계부처와 12개 유관기관과 함께 제8차 FTA활용촉진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우선 중소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5월까지 '중소기업의 FTA 활용지원 내실화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FTA지원정책의 홍보를 강화하고 업종별로 FTA 활용대책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중기청은 FTA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유망 중소기업 1000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코트라 등 23개 유관기관과 금융, 마케팅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수출지원센터를 현재 11곳에서 12곳으로 늘리기로도 했다.
김재홍 산업부 1차관은 "FTA 활용촉진협의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FTA활용 내실화 방안을 5월까지 마련하는 한편 한.중 FTA에 대비한 보완대책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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