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이 미래를 바꿀 10개 새로운 기술을 선정해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6일(현지시간) 초경량 자동차, 바다 금속 추출 기술 등 미래를 바꿀 신기술 10개를 발표했다.
앞서 학계, 산업계 등의 지도자들로 구성된 세계경제포럼의 신기술 관련 글로벌 어젠다 위원회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됐던 결과들을 종합 분석해 앞으로 우리 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0개 미래 신기술을 선정했다.
미래를 바꿀 신기술 10가지에는 장애인들이 생각만으로 휠체어를 움직이도록 하는 생각만으로 조작되는 컴퓨터 인터페이스, 소금물에서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새로운 화학적 처리 공정 등장에 따른 바닷물 담수화 과정에서 금속 추출, 탄소 섬유로 만든 초경량 자동차가 있다.
특히 초경량 자동차는 기존 모델보다 40% 이상 가볍고 강하며 쉽게 재생할 수 잇어 에너지 소비도 대폭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옷 속 혹은 피부에 심어서 인체와 접목해 심박동수와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입는 전자제품, 실리콘 나노와이어를 이용해 기존 배터리보다 수명이 훨씬 오래가고 빨리 충전되며 3배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나노와이어 리듐 이온 배터리, 3차원의 이미지가 공간으로 튀어나오는 스크린이 필요없는 3차원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있다.
신기술 관련 글로벌 어젠다 위원회 누버 어페이언 위원장은 "이런 신기술들 중에는 인체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을 이용한 새로운 암 치료법, 생각만으로 조작되는 컴퓨터 인터페이스 등이 있으며 이런 기술들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적절한 규제의 틀과 자본 투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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