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3년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군인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8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에서 '육군본부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했다.
'육군본부 사회공헌사업'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부사관 자녀 장학금, 디지털 영화관 사업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통해 매년 30가구의 월남·6.25전쟁 유공자들의 주거를 개선, 참전 용사들의 호국보훈 정신을 기리고 군의 사기를 높이기로 했다.
또 현대로템은 매년 부사관 자녀 중·고등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전국 56개 군부대 장병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 월 1회 이상 문화 콘텐츠를 상영하는 디지털영화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 장병들의 복지, 교육, 문화 수준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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