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공사의 운항 안전장비 개발사업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사업 전반을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시켜 다음 달까지 공항공사의 장비 설계, 제작, 사후관리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보다 앞서 일부 언론은 공항공사가 개발한 계기착륙장치가 성능 미달로 비행검사에서 여러 차례 탈락했으며 공항공사가 군용 장비인 전술항행표지시설(TACAN)을 공군에 납품하려고 검사 결과를 조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전술항행표지시설 납품 기일을 어겨 29억원을 배상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공항공사 직원들이 협력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의혹을 감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공사는 직원들의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는 서울 강서경찰서에 수사 의뢰서를 제출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국토교통부는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시켜 다음 달까지 공항공사의 장비 설계, 제작, 사후관리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보다 앞서 일부 언론은 공항공사가 개발한 계기착륙장치가 성능 미달로 비행검사에서 여러 차례 탈락했으며 공항공사가 군용 장비인 전술항행표지시설(TACAN)을 공군에 납품하려고 검사 결과를 조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전술항행표지시설 납품 기일을 어겨 29억원을 배상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공항공사 직원들이 협력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의혹을 감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공사는 직원들의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는 서울 강서경찰서에 수사 의뢰서를 제출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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