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공장이 있는 웨스트포인트에 이틀 동안 내린 싸라기 눈 때문이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12일(현지시간) 오후 5시를 기해 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하고 야간 근무조 투입을 취소했다.
기아차는 보름 전에도 강설에 따른 주정부의 외출 자제령으로 48시간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공장 직원들은 이른바 '얼음폭풍'(Ice Storm)으로 명명된 눈구름대가 형성된 가운데 눈보라로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자 정신적 불안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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