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자사 분유제품 '임페리얼 드림XO'와 '아이엠마더'가 서울 장충동 신라면세점에 정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분유제품은 그동안 대형유통업체나 슈퍼 등 도매거래처 위주로 판매됐으나 매년 중국 관광객들이 늘어나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면세점 입점으로 제품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라면세점에 입점된 두 개 분유 제품은 3개입 묶음 제품으로, 시중가보다 5% 저렴하게 판매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에 품질이 우수한 분유제품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홍보삼아 중국 내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중국 현지유통업체인 한양무역공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 내 거점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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