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일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 패스(One Pass)' 제공 국가를 123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요금은 하루 9000원이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는 지난 2011년 6월 29개국을 대상으로 출시됐다. 이후 2013년 4월 100개국을 넘어섰고 피지와 사모아 등 12개국이 이번에 추가되면서 총 123개국에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는 대륙별로 미주 28개국, 유럽 39개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33개국, 아프리카 16개국, 중동 7개국이다.
특히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서도 데이터 이용이 가능해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전세계 123개국에서, 응원하라! T로밍' 이벤트를 실시하고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 서비스에 가입 후 SK텔레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림픽 응원 메시지를 남긴 이용자를 추첨해 순금 메달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3일 이상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는 1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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