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발용 원사 전문기업인 우노앤컴퍼니는 친환경 난연(불에 잘 타지 않는) 합성수지(PET) 가발원사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노앤컴퍼니는 전 세계적으로 유해물질로 지정돼 규제가 진행 중인 브롬계 난연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난연 가발 원사를 개발해 최근 양산에 들어간다.
우노앤컴퍼니가 개발한 이 제품(Unolon-Eco)은 인계 난연제를 사용해 불이 잘 붙지 않고, 가발의 제조·착용·폐기 등 모든 단계에서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김종천 대표는 "1월초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며 "흑인 여성들이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가지면 일본 기업과 양분하고 있는 가발용 난연사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