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작년 매출 350억원을 달성해 결혼정보업계 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듀오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1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6%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는 주요 4개 업체 매출액 기준 점유율 63.2%를 차지했으며 현재 약 1000개의 국내 결혼정보업체 중 가장 많은 회원(2014년 1월 기준, 약 2만 9000 명)을 보유하고 있다.
김혜정 듀오 대표는 "1995년 창업 당시 국내 최초로 듀오 매칭 시스템(DMS, Duo Matching System)을 개발, 고객에게 과학과 감성이 결합한 최적의 결혼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를 얻은 것이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듀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산총액 100억원이 넘는 외감기업으로 회사규모와 재무건전성 관련 경영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듀오 관계자는 "정회원 수, 성혼회원 수, 매출과 이익, 현금유동성 등의 경영지표를 공개하고 있는 곳은 듀오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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