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불굴의 의지로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선 이상화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기아차는 이상화 선수가 안정된 환경 속에서 오는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을 비롯, 세계 선수권 대회 등 국제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에 위촉하는 등 후원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의 긍정적 이미지를 활용해 기업PR 광고 시리즈를 제작, 방영한다. 또 기아차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kia.co.kr) 사이트를 통해 이상화 선수가 자신의 세계 최고 기록 36초36을 넘어서기를 염원하는 '36초 응원단'을 모집, 참가자들의 댓글 응원 메시지를 담은'응원 북'을 소치 현지에서 이상화 선수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응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아차는 앞서 자동차와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 대결을 주제로 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 배포해 온라인상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기아차와 이상화 선수의 오랜 인연은 이상화 선수가 고등학생 시절에 참가했던 2005년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아차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K5 하이브리드를 훈련용 차량으로 제공하며 이상화 선수가 올림픽을 대비해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 바 있다.
이상화 선수는 소속사 브리온 컴퍼니를 통해 "오랜 기간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을 물심양면 도와 주신 기아차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이번 소치 올림픽에도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현재 총 16명의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을 포함, 전 세계 20여개국 300여명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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