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올해 신년 세일 매출이 작년에 비해 6%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19일 진행한 신년 세일 매출은 작년(1월 4일부터 20일까지) 보다 6.1 %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해외 패션 28.9%, 식품 23.1%, 가정용품(가전 및 가구) 14.1%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화장품 5.6%, 영패션 7.6% 등도 고른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무역센터점의 경우 해외패션 60.0%, 남성패션 28.2%, 식품 40.6% 등 상품군별 높은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리뉴얼 효과를 나타냈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풀이했다.
이번 신년 세일기간 동안 고객 수의 증가 역시 두드러졌다. 이 기간 백화점을 찾은 고객 수는 지난해에 비해 5.2%나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이혁 영업기획팀장은 "세일 막판 설 선물세트 구매고객이 늘어난 점도 세일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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