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79) 효성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45) 전 부사장이 보유 주식 12만1058주 전량을 매도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의 아들인 조석래(9)씨도 보유 주식 9880주를 모두 팔았다.
효성은 16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제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지난해 조석래 회장 등 효성 일가와 마찰을 빚어 부사장 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문 전 부사장은 회사를 떠나 현재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지난 9일 8000억원에 가까운 탈세·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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