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및 방산관련 정밀단조 전문기업 한일단조는 하이포이드기어 수주물량 급증에 따라 태국공장에 신규설비를 증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될 설비는 4000톤 규모의 프레스와 볼스터 및 모터 일체외 630톤 프레스가 포함되며, 라인설계와 재배치를 통해 하반기 양산을 위한 개발이 본격화될 방침이다.
하이포이드기어는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을 변속기를 거쳐 차축으로 전달하는 핵심부품이다.
한일단조측은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용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미국 다나사 태국법인과 중국 후지앙 하이포이드기어 물량만 올해 22만개에 육박하고 있고, 내년도 다나 태국 로컬 물량 및 남아공 물량 가집계 결과 50만개가 넘어 캐파 증설이 불가피 했다"며 "신규 설비는 하이포이드기어외 피니언기어 세트생산이 가능한 최신 자동화시스템으로 양산이 본격화되면 높은 수율향상으로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 이라고 기대했다.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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