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기준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18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일·견과·나물·육란류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하락세를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물가협회는 15일 오는 설을 맞아 차례용품 29개 품목가격에 걸쳐 서울·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6대 도시 전통시장 8곳을 조사한 결과 평균 설 차례상 비용은 18만7710원으로 지난해인 19만4950원보다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육류를 포함한 14개 품목 가격은 올랐지만 과일류 등 15개 제품은 가격이 떨어졌다.
한국물가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없는 양호한 기상여건과 좋은 일조량으로 육란류를 제외한 대부분 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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