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올해 다보스포럼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제, 사회, 정치적 변화를 인지하고 활용해 세계 재편에 대비하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현대경제연구원은 '다보스 포럼이 세계를 이끈다' 보고서에서 "국내외 경제, 사회, 정치적 요인에 맞는 상황별 위기관리 방안을 구축해야 한다"며 "아울러 소득·세대·기업·계층간 불균형을 축소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포괄적 성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인 '세계의 재편'(Reshaping of the world)에 맞춰 한국도 위협 요인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22∼25일 열리는 제44회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세계의 재편'이며, 박근혜 대통령 등 전세계 지도자와 국제기구 수장, 기업 대표 등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의 재편은 '5대 리스크'(국가간 분쟁 확산, 소득 불균형 확대, 구조적 실업증가, 기후 변화 심화 및 사이버 위협 확대), '5대 변화'(초연결 사회의 도래, 수직적 의사 결정의 네트워크화된 수평화, 지구촌 거버넌스의 변화, 아시아의 부상 및 지구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를 내용으로 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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