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사내 벤처인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비교 서비스 '카닥(대표 이준노)'을 분사해 자동차 애프터마켓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자동차 판매 후 발생하는 2차 시장으로 정비.액세서리용품, 텔레매틱스, 중고차 거래 등을 말한다. 카닥(cardoc.co.kr)'은 자동차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입점한 수리 업체들로부터 실시간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비교 서비스다. 다음 사내 공모전에 선정돼 지난해 3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에 따르면 카닥은 이용자들 월간 견적 요청수가 3000건을 넘었으며, 누적 견적요청수는 약 2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운전자 중 약 15%가 카닥을 설치해 이용할 정도로 인기"라며 "시장성 검증을 받아 이번에 분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외장수리를 위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이 거의 마무리돼 하반기부터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외장 수리를 포함한 자동차 전반을 아우르는 애프터마켓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고 말했다.
[최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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