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0일 마감기준 LTE 가입자가 798만7000명을 기록해 800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6월 LTE 가입자 600만명 돌파 후 700만명을 넘기는데 4개월(118일)이 걸렸지만 9월 이후 시장이 활력을 되찾아 3개월(89일)만에 80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마케팅 조사 업체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광대역 LTE 서비스 최초 상기율(TOM, Top Of Mind)에서 KT가 6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KT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속도 대결 프로모션을 공개적으로 진행해 경쟁사 대비 96%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왔다.
이필재 KT Product2본부 본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장기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좋은 기변'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입자 이탈 방지에 힘쓰고 있고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인 '알 무제한 이월'을 지난달 출시해 10대 가입자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모바일 IPTV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실시간 채널을 서비스 중인 '올레TV 모바일'과 국내 최고 품질 음악서비스인 '지니(genie)' 가입자도 늘고있다"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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