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노조를 상대로 10억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노조는 10일 상경투쟁을 위해 전면파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울산지법에 노동조합과 박유기 위원장 등 노조간부 26명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습니다.
현대차는 소장에서 폭행과 기물파손은 물론 생산라인을 불법으로 중단시켜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차측은 노조의 생산 거부로 인한 손실이 1천3백억원에 달하지만 일단 10억원만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금액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어서 강경한 입장을 밝힌 셈입니다.
현대차의 압박이 의외로 거세자 노조측도 잔업과 특별근무는 거부하지만 이번주까지 파업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10일 본사 상경투쟁은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해서 불씨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번주에 노조원들이 얼마나 집행부에 신임을 보내느냐가 현대차 노사 갈등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차는 노조를 상대로 10억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노조는 10일 상경투쟁을 위해 전면파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울산지법에 노동조합과 박유기 위원장 등 노조간부 26명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습니다.
현대차는 소장에서 폭행과 기물파손은 물론 생산라인을 불법으로 중단시켜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차측은 노조의 생산 거부로 인한 손실이 1천3백억원에 달하지만 일단 10억원만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금액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어서 강경한 입장을 밝힌 셈입니다.
현대차의 압박이 의외로 거세자 노조측도 잔업과 특별근무는 거부하지만 이번주까지 파업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10일 본사 상경투쟁은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해서 불씨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번주에 노조원들이 얼마나 집행부에 신임을 보내느냐가 현대차 노사 갈등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