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뉴스] 참치·광어 엔저 '직격탄'…수출 '뚝'

【 앵커멘트 】
방사능에 시름하던 수산업계가 이번엔 엔화 약세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일본수출이 많은 참치와 광어 등 수산물의 일본 현지 가격이 급등해 일본 수출이 급락했기 때문인데요.

2012년 100엔당 1,413원이던 환율이 지난해 1,123원까지 떨어지자

일본에 수출하던 국내 수산물은 9억 181만 달러에서 7억 4622만 달러로 17% 넘게 줄었습니다.

일본 수출길이 막히자, 수산물이 국내로 U턴하면서 국내 참치와 광어값은 폭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수출이 많은 참치는 1만 9천원에서 1만 4천원으로 26%, 광어는 1만 1,500원에서 9천 원으로 21% 떨어졌습니다.

물론,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비싸서 못 먹던 참치, 얼마나 싸게 먹을 수 있을까요?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