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본격화되는가운데 내외부 인사 10여명의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준양 회장의 후임자 물색을 위한 '승계협의회'는 이날 복수의 헤드헌팅업체로부터 외부인사를 추천받았다.
추천받은 외부인사는 6∼7명이며, 이들은 전직 고위관료였거나 대기업 출신으로 알려졌다.
내부 후보군으로 김준식·박기홍 포스코 사장,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 이동희 부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승계협의회는 내외부를 포함해 10여명의 후보에 대해 경영 능력, 리더십,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 2~3명에 대한 윤곽은 포스코 이사회가 예정된 29일 이전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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