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강보험료 인상…작년보다 1570원 더 낸다

직장인 건강보험료가 이번 달부터 1.7% 오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1월부터 직장인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지난해 월 보수액 5.89%에서 5.99%로 인상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직장인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9만4140원으로 지난해 9만2570원보다 1570원이 증가한다.
지역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도 지난해 8만1130원에서 8만2490원으로 1360원 오른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14년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1.7%로 결정했다.
건강보험료 인상률 1.7%는 금융위기 여파로 처음으로 건강보험료를 동결한 2009년 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지난해 인상률 1.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이다.
최근 연도별 인상률을 보면 2010년 4.9%, 2011년 5.9%, 2012년 2.8%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