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꿈나무 육성을 위해 LG화학이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LG화학은 지난 8일부터 한달간 총 4차에 걸쳐 전국 각지의 중학교 1, 2학년생 500여명을 초청해 대전 유성구 레전드 호텔에서 화학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화학캠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화학실험과 함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인성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어렵게만 느껴지던 화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과학인재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지금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40여 차례의 화학캠프를 개최했으며 5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캠프에 참가했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개최하는 올해 화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고흡수성수지를 이용한 방향제와 전해질 라이트볼, 태양광으로 가는 모형자동차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화학실험을 2박 3일 동안 체험하게 된다.
또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 주는 '글로벌 시민교육' 및 꿈과 도전 정신을 주제로 한 '비전특강' 등 인성교육도 받게된다.
LG화학 대외협력총괄 조갑호 전무는 "LG화학은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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