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은 중국의 메디빅사와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비타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메디빅사는 안후이성 성도인 허베이시에 소재하며 안후이성과 상하이 지역 유통망을 보유한 중국 우수 의약품 제조 유통회사로 중국식약청(CFDA)등록 및 인허가와 판매를 책임진다.
경남제약이 금번 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는 품목은 '레모나산' '레모나 비타쮸-정' '레모비타C-정' 등 총 3품목이다.
레모나 제품(레모나산, 레모나 비타쮸-정)의 판매를 위해서는 등록 및 인허가가 필요하며 약 1~2년 정도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고, 레모비타C-정은 수출 준비가 대부분 완료돼 2014년 상반기부터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레모나와 유사한 성분과 제형의 제품은 현재 중국 내에서 거의 유통되지 않고 있다"며 "레모나는 기미·주근깨 완화에 효능이 있어 미용에 관심이 많은 중국 여성을 주요 타겟층으로 큰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제약은 2012년 7월 31일 인태반주사제 '플라젠시아주'의 중국 임상신청을 완료했으며, CDE(약품심평소)의 제품 샘플 검사가 끝나고 현재 임상 허가(CTP)를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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