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오비맥주의 최대주주인 외국계 사모펀드 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과 어피니티 등에 대해 탈세 혐의를 적용해 1500억여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국세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외국계 사모펀드는 최근 국세청에 1500여억원의 추징금을 납부한 뒤 조세심판원을 통해 불복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KKR 등은 100% 지분을 보유한 네덜란드 법인 몰트홀딩을 통해 자회사인 오비맥주로부터 지난 4년간 710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회사에서 받은 배당금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법 조항을 들어 몰트홀딩은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았습니다.
국세청은 올 하반기 오비맥주 정기 세무조사에서 몰트홀딩이 오비맥주 청원공장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사무실과 종업원이 없어 대주주들이 조세탈루를 위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로 보고 과세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국세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외국계 사모펀드는 최근 국세청에 1500여억원의 추징금을 납부한 뒤 조세심판원을 통해 불복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KKR 등은 100% 지분을 보유한 네덜란드 법인 몰트홀딩을 통해 자회사인 오비맥주로부터 지난 4년간 710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회사에서 받은 배당금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법 조항을 들어 몰트홀딩은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았습니다.
국세청은 올 하반기 오비맥주 정기 세무조사에서 몰트홀딩이 오비맥주 청원공장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사무실과 종업원이 없어 대주주들이 조세탈루를 위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로 보고 과세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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