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선을 앞둔 올해 우리 경제는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사정이 매우 좋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일경제신문과 동아시아경제연구원의 공동 설문조사 결과를 박대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과 동아시아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우리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가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1년만에 56.3%에서 8.3%로 급감한 반면, 나빠질 것이란 응답은 1.6%에서 53.3%로 급증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 불과 1년만에 온탕에서 냉탕으로 건너간 것입니다.
국민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쌀쌀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경기인식이 급반전한 것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설문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연말 대선에 따른 국내 정치상황을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꼽았습니다.
다음으론 북핵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 18.9%, 노사문제를 비롯한 각종 사회갈등 13.1%였습니다.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대책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잠재력 확충이 가장 많은 26.2%를 차지해, 보다 넓은 시각의 경제운용을 주문했습니다.
다음으론 일자리 창출 15.6%, 적극적인 통상정책 14.8%, 부동산 안정 12.3%였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4일에서 18일까지 14일간 매일경제신문과 동아시아경제연구소가 선정한 대표 경제경영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응답자는 65명이었습니다.
한편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올해 경제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6.4%로 가장 많았고 '약간 나빠질 것이다' 27.2%, '매우 나빠질 것이다' 7.7% 등이었습니다.
대선 공약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정책은 52.5%가 경제회복 전략과 경제정책 방향을 꼽아, 경제대통령을 원했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 19세 이상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신뢰수준 95%에서 오차범위 ±3.1%포인트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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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과 동아시아경제연구원의 공동 설문조사 결과를 박대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과 동아시아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우리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가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1년만에 56.3%에서 8.3%로 급감한 반면, 나빠질 것이란 응답은 1.6%에서 53.3%로 급증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 불과 1년만에 온탕에서 냉탕으로 건너간 것입니다.
국민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쌀쌀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경기인식이 급반전한 것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설문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연말 대선에 따른 국내 정치상황을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꼽았습니다.
다음으론 북핵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 18.9%, 노사문제를 비롯한 각종 사회갈등 13.1%였습니다.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대책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잠재력 확충이 가장 많은 26.2%를 차지해, 보다 넓은 시각의 경제운용을 주문했습니다.
다음으론 일자리 창출 15.6%, 적극적인 통상정책 14.8%, 부동산 안정 12.3%였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4일에서 18일까지 14일간 매일경제신문과 동아시아경제연구소가 선정한 대표 경제경영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응답자는 65명이었습니다.
한편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올해 경제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6.4%로 가장 많았고 '약간 나빠질 것이다' 27.2%, '매우 나빠질 것이다' 7.7% 등이었습니다.
대선 공약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정책은 52.5%가 경제회복 전략과 경제정책 방향을 꼽아, 경제대통령을 원했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 19세 이상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신뢰수준 95%에서 오차범위 ±3.1%포인트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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