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 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해외진출 자문.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상담회는 내수시장 한계를 벗어나 해외 직간접 투자 등 해외진출을 희망하지만 현지 정보나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영철 길림성 신태양삼공농업발전 대표와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등 중기중앙회 해외민간대사와 외환은행 중소기업글로벌자문센터 소속 중국지역 및 외환.수출입 전문가가 참석해 해외진출 희망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1:1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기중앙회는 2011년부터 성공적 해외진출 경험을 보유한 28개국 49명의 중소기업인을 해외민간대사로 위촉해 해당국 진출을 희망하는 후발 중소기업인들이 무료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외환은행과는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 해외 진출 중소기업에서 동 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글로벌협력부장은 "해외민간대사의 생생한 해외진출 경험담이 후발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해외민간대사 위촉대상 국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들의 성공사례를 발굴해 더많은 중소기업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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