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렇게) 철도 파업이 계속되면서 산업계의 피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당장 열차 의존도가 높은 석탄과 시멘트 업계는 물량 부족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 남항의 석탄 부두.
평소 같으면 전국 각지로 옮겨져야 할 석탄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이 사흘째 접어들면서 석탄을 실어나르는 화물열차 70%가 멈춰 섰기 때문입니다.
열차 대신 트럭을 동원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이일환 / 인천남항부두운영(주) 이사
- "비상수단으로 트럭을 이용해서 하루에 20~40회 정도 나르고 있는데, 교통도 그렇고 하역·상차하는 시간도 많이 걸려서…."
시멘트 업계도 비상입니다.
레미콘 회사 등으로 시멘트를 납품하는 물류 기지는 작업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 스탠딩 : 정성기 / 기자
- "대형 저장탱크에서 트럭으로 시멘트를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철도 파업 여파로 작업 물량이 평소보다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응 / 화물트럭 운전사
- "평소에 6번에서 많게는 9번 정도 (운송)하는데 오늘은 하루종일해서 3번째 왔습니다."
월동기에 들어가기 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건설 현장엔 시멘트 공급 차질이 우려됩니다.
파업이 이번 주를 넘길 경우, 시멘트 등 원자재가 부족해지면서 산업 현장의 피해도 본격화될 것이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이렇게) 철도 파업이 계속되면서 산업계의 피해 우려되고 있습니다.
당장 열차 의존도가 높은 석탄과 시멘트 업계는 물량 부족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 남항의 석탄 부두.
평소 같으면 전국 각지로 옮겨져야 할 석탄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이 사흘째 접어들면서 석탄을 실어나르는 화물열차 70%가 멈춰 섰기 때문입니다.
열차 대신 트럭을 동원해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이일환 / 인천남항부두운영(주) 이사
- "비상수단으로 트럭을 이용해서 하루에 20~40회 정도 나르고 있는데, 교통도 그렇고 하역·상차하는 시간도 많이 걸려서…."
시멘트 업계도 비상입니다.
레미콘 회사 등으로 시멘트를 납품하는 물류 기지는 작업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 스탠딩 : 정성기 / 기자
- "대형 저장탱크에서 트럭으로 시멘트를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철도 파업 여파로 작업 물량이 평소보다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응 / 화물트럭 운전사
- "평소에 6번에서 많게는 9번 정도 (운송)하는데 오늘은 하루종일해서 3번째 왔습니다."
월동기에 들어가기 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건설 현장엔 시멘트 공급 차질이 우려됩니다.
파업이 이번 주를 넘길 경우, 시멘트 등 원자재가 부족해지면서 산업 현장의 피해도 본격화될 것이란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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