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수산물 시식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수협중앙회는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무위원, 청와대 수석비서관, 청와대 출입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해양수산부와 공동주최로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가졌다.
국무회의 종료 후 열린 이번 시식회에서 수협중앙회는 과메기, 숭어회, 광어회, 굴찜 등 우리나라 동서남해 지역 대표 제철 수산물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시식행사 도중 박근혜 대통령도 전격 방문해 범국민적인 수산물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수산물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우리 몸에 필요로 하는 필수성분이 고루 들어 있다"며 "특히, 굴과 과메기는겨울철 별미 음식으로 맛과 영양도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138만 수산인의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가 지난달 출범했다"며 "이를 계기로 수산업이 창조경제를 이끌어 가는 핵심산업으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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