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주름개선 등에 쓰이는 보톨리눔톡신제제인 '나보타주'를 남미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2일 에스테틱 전문기업 '파마비탈'과 자체개발 품목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NABOTA)주'에 대해 약 1000억원 규모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측은 나보타를 브라질과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남미 15개국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미국 에볼루스사와 약 3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해 내년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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