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을 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국민연금 보험료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연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기금운용을 지적했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국민연금 재정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보험료와 급여액을 모두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천4백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 71.9%의 기업들이 연금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보험료와 급여액을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국민연금 보험료가 많다는 응답은 88.6%에 달했으며, 적정 보험료율은 5~7%가 적당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급여수준과 관련해서는 과거 평균소득의 40~50% 미만을 받는 것이 적당하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연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기금운용을 지적했습니다.

기금운용과 관련해서는 민간주도 자산운용위원회와 민간투자회사 신설방안 등 민간주도의 기금운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65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최소한의 생활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기초연금제 도입에 대해서는 83.6%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대 사회보험 징수 통합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업체 가운데 85.3%가 찬성했으며, 기업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