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거나 희귀하거나…이색 선물 눈길

【 앵커멘트 】
설 앞두고 선물 많이 주고 받으실 텐데요.
과일이나 정육세트 등 평범한 선물로는 온정을 다 표시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 드시는 분들은 이상범 기자의 리포트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
세계 곳곳에서 100병 출시된 한정판 코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단 2병만 수입됐으며 이 중 1병을 한 특급호텔이 설 선물로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박병규 / 롯데호텔 매니저
- "희소가치는 말할 것도 없고, 예술적 가치 또한 높아서 소장하시려는 분들이 워낙 많습니다."

홍삼 가운데 최고 명품으로 치는 '천삼'입니다.

자개 작품에 넣은 200그램 들이 두 병의 가격은 430만 원.

한 숟가락에 1만 원이 넘는 고가지만, 희소가치 때문에 한정판이 팔려나갑니다.

1200만 원 짜리 와인도 선물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상위 2%를 위한 초고가 선물보다, 저렴해도 독특함을 선물합니다.

▶ 인터뷰 : 변성희 / 사과 와인업체 이사
- "떫은맛을 싫어하는 분들이 쉽게 사과와인을 접근할 수 있고, 아이스 와인은 당도가 높습니다."

태국인들이 명절 때 귀한 손님에게 선물한다는 제비집.

보양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을 선물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신태림 / 갤러리아백화점 홍보팀
- "임산부나 몸이 쇠약하신 분들께 선물하려는 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6킬로그램 이상의 초대형 알배기 대구 또한 푸짐함으로 눈길을 끕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강두민-임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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