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라크 보험업 진출 나선다

한화그룹이 지난해 이라크에서 80억 달러 규모의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보험부문에서도 협력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코트라 초청으로 방한 중인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의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오늘(10일) 기자간담회에서 "한화그룹은 한국 내 2위의 생명보험사를 비롯해 보험관련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발전·정유부문 외에 보험산업에서 추가협력을 위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미 의장은 이어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계기로 이라크정부는 한화그룹을 전략적 파트너로 삼고 있고, 앞으로 추가사업에 대한 계약도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보람/ggargga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