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 취소 수수료 너무 비싸"

저가 항공 이용이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취소 수수료가 비싸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저가항공사 9개사의 취소수수료를 조사해보니 일본 피치항공은 고객이 취소를 요구하면 15,000원을 수수료로 떼고서 나머지 액수를 포인트로 적립해줬습니다.
또 필리핀의 세부퍼시픽 항공은 출발 하루 전부터 취소하면 145,000원을 수수료로 뗐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저가 항공사 관계자는 일반 항공사보다 저가로 운행하는 특성상 고객이 갑자기 취소하면 수익이 크게 줄 수밖에 없어 수수료를 다소 많이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