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름 값은 이렇게 오르고 있는데, 서민들이 주로 사는 다세대와 연립주택 가격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빚을 감당하지 못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동산 불황의 여파로 서민들이 주로 사는 다세대·연립주택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지방 아파트 가격이 떠받치면서 지난해 0.6% 떨어지는데 그쳤지만, 연립ㆍ다세대 주택은 무려 17% 이상 급락했습니다.
평균 8천196만 원하던 집값이 6천798만 원으로 1년 새 1천400만 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가뜩이나 소득도 줄어 어려운데, 담보대출 비중마저 높아 빚 부담에 허덕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지난해 연립ㆍ다세대 주택에 사는 가구의 소득은 평균 3천273만 원으로 아파트 거주자(5천103만 원)보다 크게 낮지만, 담보대출액 비율은 두 배가량 높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결국 빚을 갚지 못해 집까지 경매로 내놓아야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수도권 경매시장에 나온 연립ㆍ다세대 주택 매물은 8천26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5%나 급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갑 /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팀장
- "서민들에게는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데 최근 가격이 많이 내려가면서 자산가치 하락뿐 아니라 소비침체와 가계부실이 심각해지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부동산 침체와 불황의 한파가 기댈 곳 없는 서민들을 한계상황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
기름 값은 이렇게 오르고 있는데, 서민들이 주로 사는 다세대와 연립주택 가격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빚을 감당하지 못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동산 불황의 여파로 서민들이 주로 사는 다세대·연립주택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지방 아파트 가격이 떠받치면서 지난해 0.6% 떨어지는데 그쳤지만, 연립ㆍ다세대 주택은 무려 17% 이상 급락했습니다.
평균 8천196만 원하던 집값이 6천798만 원으로 1년 새 1천400만 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가뜩이나 소득도 줄어 어려운데, 담보대출 비중마저 높아 빚 부담에 허덕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지난해 연립ㆍ다세대 주택에 사는 가구의 소득은 평균 3천273만 원으로 아파트 거주자(5천103만 원)보다 크게 낮지만, 담보대출액 비율은 두 배가량 높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결국 빚을 갚지 못해 집까지 경매로 내놓아야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수도권 경매시장에 나온 연립ㆍ다세대 주택 매물은 8천26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5%나 급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갑 /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팀장
- "서민들에게는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데 최근 가격이 많이 내려가면서 자산가치 하락뿐 아니라 소비침체와 가계부실이 심각해지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부동산 침체와 불황의 한파가 기댈 곳 없는 서민들을 한계상황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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