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애플과 구글은 사실상 스마트폰 업계를 양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월한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이익 극대화에만 혈안이 돼 있다는 지적입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 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톡.
지난달 말 새로운 버전을 내놓았지만, 애플 아이폰에서는 오히려 서비스 하나가 빠졌습니다.
빠진 서비스는 '이모티콘 선물하기'로 대화 때 사용할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를 선물하는 기능입니다.
이용자들은 황당했지만, 카카오 측은 애플의 정책에 따르다 보니 어쩔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더욱 까다로워진 애플의 결제 정책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강태현 / 아이폰 앱 개발자
- "작년부터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던 앱들이 앱스토어에서 일괄적으로 내려가게 됐습니다. 애플 자사의 결제방식을 이용하도록…, 개발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너무 과다한 이익에 집착하는 것 아닌가…."
애플은 앱 판매가격과 앱 내부 결제의 30%를 챙겨가면서도 개발사들이 애플 결제시스템 외에 다른 결제수단을 사용하면 그 수익마저 챙기겠다는 속셈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그동안 이런 규제가 없던 구글마저 다음 달부터 애플과 똑같은 방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구글의 앱스토어 역시 약 30%의 수수료를 떼는 만큼 개발사들의 이익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애플과 구글의 독점 횡포 때문에 토종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영역 확대가 시급해 보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애플과 구글은 사실상 스마트폰 업계를 양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월한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이익 극대화에만 혈안이 돼 있다는 지적입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 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톡.
지난달 말 새로운 버전을 내놓았지만, 애플 아이폰에서는 오히려 서비스 하나가 빠졌습니다.
빠진 서비스는 '이모티콘 선물하기'로 대화 때 사용할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를 선물하는 기능입니다.
이용자들은 황당했지만, 카카오 측은 애플의 정책에 따르다 보니 어쩔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더욱 까다로워진 애플의 결제 정책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강태현 / 아이폰 앱 개발자
- "작년부터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던 앱들이 앱스토어에서 일괄적으로 내려가게 됐습니다. 애플 자사의 결제방식을 이용하도록…, 개발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너무 과다한 이익에 집착하는 것 아닌가…."
애플은 앱 판매가격과 앱 내부 결제의 30%를 챙겨가면서도 개발사들이 애플 결제시스템 외에 다른 결제수단을 사용하면 그 수익마저 챙기겠다는 속셈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그동안 이런 규제가 없던 구글마저 다음 달부터 애플과 똑같은 방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구글의 앱스토어 역시 약 30%의 수수료를 떼는 만큼 개발사들의 이익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애플과 구글의 독점 횡포 때문에 토종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영역 확대가 시급해 보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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