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몸의 정수기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신장인데요. 그 기능이 갈수록 떨어지는 게 바로 '만성콩팥병'입니다.
치료는 어렵지만, 정기적인 소변검사와 콩팥 기능에 맞는 식이요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4년 전 만성콩팥병 진단을 받았던 40대 여성입니다.
1주일에 3번씩 혈액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정기 검사를 통해 빨리 발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김미양 / 만성콩밭병 환자
- "장사를 하다 보니까, 피검사나 소변 검사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어요."
콩팥은 절반 이상 망가지기 전에는 증상이 없어 우리나라 성인 7명 가운데 1명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습니다.
쉽게 피로하고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거나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손상된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뉩니다.
초기인 1~2단계부터 미리 발견해 예방하는 게 중요하지만, 특히 기능이 절반 이상 손상된 상태인 3~4단계는 최소 5년 뒤면 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소금이 콩팥 혈관을 직접 손상할 수 있어 싱겁게 먹어야 하고,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과다한 단백질 섭취도 피해야 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 "신장 기능이 떨어진 분들은 섭취한 칼륨이 잘 배설되지 않아요. 달리 말하면 칼륨을 적게 먹어도 충분한 양이 몸에서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관리가 부실하면 말기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성콩팥병. 콩팥기능에 맞는 식이요법과 정기적인 혈액, 소변 검사를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최원석 기자
우리 몸의 정수기 역할을 하는 게 바로 신장인데요. 그 기능이 갈수록 떨어지는 게 바로 '만성콩팥병'입니다.
치료는 어렵지만, 정기적인 소변검사와 콩팥 기능에 맞는 식이요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4년 전 만성콩팥병 진단을 받았던 40대 여성입니다.
1주일에 3번씩 혈액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데, '정기 검사를 통해 빨리 발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김미양 / 만성콩밭병 환자
- "장사를 하다 보니까, 피검사나 소변 검사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어요."
콩팥은 절반 이상 망가지기 전에는 증상이 없어 우리나라 성인 7명 가운데 1명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습니다.
쉽게 피로하고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거나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손상된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뉩니다.
초기인 1~2단계부터 미리 발견해 예방하는 게 중요하지만, 특히 기능이 절반 이상 손상된 상태인 3~4단계는 최소 5년 뒤면 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소금이 콩팥 혈관을 직접 손상할 수 있어 싱겁게 먹어야 하고,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과다한 단백질 섭취도 피해야 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 "신장 기능이 떨어진 분들은 섭취한 칼륨이 잘 배설되지 않아요. 달리 말하면 칼륨을 적게 먹어도 충분한 양이 몸에서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관리가 부실하면 말기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성콩팥병. 콩팥기능에 맞는 식이요법과 정기적인 혈액, 소변 검사를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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