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MBN 포럼]"위기 넘을 방법 찾아라"…내일 개최

【 앵커멘트 】
내일(28일) 서울에선 세계 석학들이 자본주의의 위기를 극복할 지혜를 모읍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MBN포럼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 이정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반월가 시위'에 내놓을 처방은?(더빙없이 글자만 노출)

2012 MBN포럼의 화두는 자본주의의 위기입니다.

이른바 99%의 항의 속에 지난 달 열린 '다보스 포럼'에서도 '자본주의가 고장 났다'는 자기고백이 나온 상황.

이 때문에 이번 포럼에 모인 세계 석학들이 어떤 처방을 내놓을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추진한 '부자 증세'에 대해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 밋 롬니의 경제자문역인 하버드대 그레고리 맨큐 교수가 밝힐 입장은 향후 미 대선전의 향방을 가늠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FTA는 이득인가?(더빙없이 글자만 노출)

이번 포럼에는 협상 과정에서 한국 대표단을 진두 지휘했던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등장합니다.

야당과 시민단체에서 제기하는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힐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한미FTA를 다음 달 15일 발효하기로 최근 전격 발표한 상황이어서 이 문제는 포럼 행사장을 달굴 핫이슈입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동북아 FTA, 미국 중심으로 추진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등 세계 경제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사안이 함께 논의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재정위기' 그리스, 계속 지원해야 하나?
(더빙 없이 글자만 노출)

현재 독일 등 유럽 각국에선 그리스에 대한 지원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EU 재정위기의 파장이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 어느 수준까지 미칠지 세계 최고 외환전문가인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본 전 대장성 재무관 등이 전망합니다.

내일(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MBN포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생중계됩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 ice@mbn.co.kr ]